안녕하세요! 오늘도 한 걸음 더 성장하고 싶은 여러분을 위해 찾아왔어요. 💻
요즘 개발 현장에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빼놓고는 대화가 안 될 정도죠? 서비스와 서비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연결하는 이 소중한 통로가 사실 해커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공격 통로라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네트워크 보안이나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정작 우리가 매일 만지는 ‘코드’와 ‘데이터’의 접점인 API 보안은 놓치기 쉬워요. 오늘은 제가 옆에서 차근차근, API 보안을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멘토가 되어 드릴게요. 😊
1. API 보안, 왜 이렇게 강조되는 걸까요?
먼저 API 보안(API Security)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쉽게 말해 우리 서비스의 ‘현관문’을 튼튼하게 잠그는 작업이에요. 예전에는 서비스 전체를 감싸는 큰 성벽(방화벽)만 잘 쌓으면 됐지만, 지금은 수많은 API가 외부와 소통하고 있어서 성벽 곳곳에 문이 나 있는 셈이죠.
잠깐, 용어가 어렵나요?
API 보안이란 외부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용자가 우리 서버의 데이터에 접근할 때, 허가된 사람만 정해진 규칙대로 이용하게 만드는 기술이에요. 마치 카페에서 주문할 때 손님이 주방에 마음대로 들어오지 못하게 ‘카운터’라는 정해진 통로만 이용하게 하는 것과 같답니다! ☕
최근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의 상당수가 인증되지 않은 API 호출이나 취약한 API 설계에서 비롯되고 있어요. “설마 내 API 주소를 누가 알겠어?”라는 생각은 정말 위험해요. 해커들은 자동화된 툴을 사용해서 아주 빠르게 빈틈을 찾아내거든요.
2. 가장 흔하지만 치명적인 실수: 깨진 오브젝트 레벨 권한 제어 (BOLA)
API 취약점 중 가장 조심해야 할 1순위는 바로 BOLA(Broken Object Level Authorization)입니다. 이름이 참 거창하죠?
내 정보가 아닌데 보여요?
예를 들어, 내 프로필을 수정하는 주소가 my-service.com/api/user/123이라고 가정해 볼게요. 여기서 123은 제 회원 번호예요. 그런데 만약 제가 숫자를 슬쩍 124로 바꿨을 때 다른 사람의 정보가 나타난다면? 이게 바로 BOLA 취약점입니다.
- 왜 발생하나요?: 서버에서 “이 유저가 로그인했는가?”만 확인하고, “이 유저가 ‘124’번 데이터에 접근할 권한이 있는가?”를 확인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 어떻게 방어할까요?: 모든 API 요청마다 현재 로그인한 사용자의 식별자와 요청받은 리소스의 소유권을 반드시 대조하는 로직을 넣어야 합니다.
이건 코딩 실력의 문제라기보다 ‘보안적인 설계 사고’의 문제예요. “로그인했으니 다 믿어도 되겠지?”라는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정말 이 사람이 이 데이터를 볼 자격이 있나?”를 매번 의심해야 한답니다. 조금 까칠해 보여도 보안에서는 이게 미덕이에요! 😉
3. 데이터 과다 노출(Excessive Data Exposure), ‘필요한 것만’ 주세요
우리가 API를 만들 때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일단 다 던져주고 프론트엔드에서 골라 쓰게 하자”는 생각이에요.
뷔페가 아니라 ‘정식’을 차려주세요
백엔드에서 유저 정보를 JSON 형태로 보낼 때, 화면에는 ‘이름’만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비밀번호 해시, 내부 아이디, 주소까지 통째로 담아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 위험성: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만 열어봐도 사용되지 않은 민감한 정보들이 고스란히 노출됩니다.
- 해결책: API 응답 모델(DTO)을 별도로 설계하세요. 딱 그 화면에서 필요한 필드만 정의해서 내보내는 것이 정석입니다.
“나중에 쓸 수도 있으니까 미리 다 넣어두자”는 생각은 해커에게 선물을 주는 것과 같아요. 필요한 만큼만, 최소한으로 제공하는 ‘최소 권한의 원칙’을 꼭 기억하세요!
4. 속도 제한(Rate Limiting)과 스로틀링(Throttling)
혹시 누군가 우리 API를 1초에 수천 번씩 호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서버는 과부하로 멈추거나, 해커가 무작위로 비밀번호를 대입해 보는 통로가 될 수 있어요.
한꺼번에 밀려오는 손님을 막는 ‘차단기’
이때 필요한 것이 속도 제한(Rate Limiting)입니다. 특정 IP나 특정 계정에서 일정 시간 동안 요청할 수 있는 횟수를 제한하는 거예요.
- 적용 예시: “1분에 60번까지만 요청 가능합니다.”
- 효과: 서비스 거부 공격(DoS)을 방어하고, 무차별 대입 공격(Brute-force)의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API 게이트웨이나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 생각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어요. 우리 서비스가 갑자기 몰려오는 비정상적인 트래픽에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체력 관리’를 해주는 셈이죠.
5. 안전한 API 관리를 위한 3단계 체크리스트
자, 이제 실천이 중요하겠죠? 여러분의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핵심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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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Authentication)과 인가(Authorization)를 구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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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인증)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인가)은 별개예요. JWT 같은 토큰을 쓸 때도 유효기간을 짧게 잡고, 권한 검증 로직을 꼭 포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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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는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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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오가는 통로를 암호화하지 않으면, 중간에서 누군가 내용을 다 들여다볼 수 있어요. 보안 연결은 이제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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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깅과 모니터링 구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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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API가 평소보다 많이 호출되는지, 어디서 에러가 발생하는지 지켜봐야 해요.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서 터졌지?”라고 당황하지 않으려면 기록(Log)이 꼭 필요하답니다.
마무리하며: 보안은 ‘습관’입니다 🛡️
오늘 함께 살펴본 내용들, 처음에는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핵심은 간단합니다. “사용자의 입력을 믿지 말고, 꼭 필요한 데이터만, 허락된 사람에게만 준다”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죠.
저도 처음에는 기능 구현하기 급급해서 보안은 뒷전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내가 만든 소중한 서비스가 한순간의 실수로 위협받는 것을 보는 것만큼 가슴 아픈 일도 없더라고요. 여러분은 지금부터 차근차근 보안 감각을 익혀서, 더 신뢰받는 개발자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내용 중에서 궁금한 점이 있거나, 여러분만의 보안 팁이 있다면 언제든 이야기해 주세요! 우리는 함께 성장하는 사이니까요. 다음에 더 유익한 주제로 만나요! 안녕! 👋
요약:
- API 보안은 현대 개발의 핵심이며, 단순히 인증을 넘어 데이터 권한 검증이 필수입니다.
- BOLA 취약점을 막기 위해 리소스 소유권을 매번 확인하고, 데이터 노출을 최소화(DTO 사용)해야 합니다.
- 안전한 통신(HTTPS)과 속도 제한(Rate Limiting)을 통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서버를 보호하세요.